
2024년에 정보처리산업기사, SQLD를 취득해둔 상태에서 4학년이 된 김에 정보처리기사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전공자라서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들도 있고, 정보처리산업기사나 SQLD 공부했던 것들이 살짝 남아있어서 처음 준비하는 것보다는 수월했던 것 같다.
공부 기간은 넉넉하게 3주 정도로 잡았다. 한 번에 붙고 싶어서 넉넉하게 3주 정도로 잡았는데 2주는 교재를 풀었고, 1주는 요약본을 보면서 기출문제만 풀었다.
먼저 널널하지만 널널하지 않게 공부했던 2주는 평일에만 공부하고 주말에는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밀린 게 있다면 주말에 공부를 하지만 밀린게 없다면 놀기로. 이틀에 걸쳐서 한 과목씩 끝내기를 했는데, 하루는 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고, 하루는 그 과목에 대한 기출 1~2개를 풀면서 요약본에 포인트들을 적어두면서 감을 잡았다. '아닌 것을 고르시오'라면, 아닌 것으로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 비슷해서 적어두는데 나중에 보면 '아 맞지 얘 다른 녀석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보다 효과적이었다.
마지막 1주는 요약본을 외우면서 기출문제만 풀었는데 중간중간에 이슈들이 많았다. 공휴일이 많기도 했고, 학교 과제를 제출해야 하기도 했고, 새싹 레벨테스트도 있고 그래서 빠듯하면서도 널널하게 기출 문제를 풀었다. 요약본은 교재에도 있었지만 꿈꾸는 라이언 정보처리기사 핵심 요약노트(필기편)도 꽤나 잘 사용했다.

좋았던 점은 이동하거나 시험장에서 빠르게 훑기에 딱 좋은 구성이었고, 특히 암기해야 할 게 많았던 5과목에서 빛을 봤다. 자주 나오는 것만 추려서 보는 게 훨씬 효과적인 건 알았지만 그걸 정리할 자신은 없었는데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 아쉬웠던 점은 요점만 정리된 구성이라 노베이스라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베이스가 있고 흐름이 있다면 이 요약본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후기들을 보면 비전공자, 노베이스도 일주일 안에 합격했다는 글이 많은데, 전공자인 나는 여유롭게 3주를 잡고 준비했다. 공부하면서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정리되기도 하고, 알고 있던 내용이 나오면 괜히 반갑기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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