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 4

관측일지 03. 데이터를 보기 전에 질문부터 설계하기

이벤트 설계가 필요한 이유GA4는 검색만 잘한다고 모든 걸 알아서 잘 깔끔하게 분석해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page_view`, `scroll` 같은 이벤트는 GA4가 자동으로 수집해주지만 '회원가입 과정 중 어디서 이탈하는지', '게시글 작성을 몇 명이나 끝까지 마치는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그 서비스에서만 존재하는 행동을 GA4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미리 정의해서 코드에 심어둬야 합니다. 선 질문 후 이벤트그렇기에 이벤트 설계는 이벤트 이름부터 정하는 게 아니라 풀고 싶은 질문과 사용자 행동 흐름을 먼저 정의한 뒤 그 가설을 검증할 이벤트를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해야 합니다. 질문 없이 이벤트부터 설계하면 방향성 없이 '일단 다 찍어보자' 식으로 태깅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정작 필요한..

🔭 observatory 2026.07.30

관측일지 02. GA4 화면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GA4에 들어가면 왼쪽 사이드바에 큰 탭이 있어요. 각 탭 안에서는 뭘 할 수 있는지 하위 메뉴 단위로 하나씩 뜯어볼게요. 홈최근에 본 보고서랑 GA4가 추천해주는 카드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깊게 파고드는 용도라기보다는 로그인했을 때 요즘 상황을 보는 정도로 쓰이는 화면입니다. 보고서획득: 사람들이 어디서 들어왔는지참여도: 들어와서 뭘 했는지수익창출: 돈을 썼는지리텐션: 다시 왔는지이미 정해진 틀 안에서 데이터를 보는 곳입니다. 위와 같이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고, 각 카테고리 안에 더 세부적인 리스트들이 있어요. 정해직 양식이라 빠르게 훑어보기엔 좋지만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자유롭게 보기엔 어렵습니다. 탐색보고서가 차려진 밥상이라면, 탐색은 직접 재료를 골라서 차려먹는 곳입니다. 측정기준과 측정..

🔭 observatory 2026.07.28

관측일지 01. 왜 조회수만 보면 안 될까?

GA4를 공부하게 된 이유솔직히 GA4라는 이름, 어디선가 한 번쯤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구글에서 관련 자격증까지 만들었고, 서점에 가도 GA4를 다루는 책이 꽤 여러 권 꽂혀 있어요. 근데 막상 "그래서 이게 뭔데?"라고 물으면 딱 떨어지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외 그거 있잖아 이탈율" 이것 말고는 딱히 GA4를 표현할 말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이 GA4라는 건 대체 누구고, 왜 다들 공부하라고 하는걸까? 그리고 이걸 배우면 실질적으로 어떠한 것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관측일지는 GA4에 대해서 알아본 뒤 애널리틱스 데모 계정을 통해 시도해보고, 미리 이 블로그에 심어둔 GA4를 분석하는 순서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 observatory 2026.07.27

새로운 도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존댓말을 해야할지, 반말을 해야할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것도 아닌데 오랜만이라 너무 어색하다. 나는 컴퓨터 관련 학과를 다니면서 온갖 찍먹을 했다. 프론트엔드도 해보고, 백엔드도 해보고, 앱도 해보고, 학과 수업으로 C언어, 자바, 파이썬 등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배웠다. 이렇게 다양하게 경험해보면서 나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건 프론트엔드 웹 개발이었다. 프론트엔드 웹 개발자를 희망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많이 말렸다. 다른 직무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전공자면 백엔드를 해야한다는 이상한 주장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만지는 게 재밌어서 하고 싶은 걸 하기로 했다. 휴학을 하고 나서는 KDT로 부트캠프도 들었다. 이 때도 할 이야기는 많지만 지금은 ..

🌱 sesac 2026.05.25